우금포
최고관리자
하례리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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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22:14
‧ 유래와 현황 : 옛날 이 바다에서 미역과 모자반 등 해조류가 많이 생산되어 환금해조류로 지역경제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하는데, 처음에 효돈리에서 관리하다가 마침내 이 마을에서 관리하게 되니 금, 즉 선을 그은 데서 연유한 이름이라는 설과, 이 일대의 지형이 매우 위험하여 마소가 다니지 못하였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전한다. 어떤 경계표시를 하기 위해 금을 긋거나 다른 구조물을 설치하는 것을 <우금친다>고 하며, 마소의 출입을 통제하는 것도 <우금>이라고 한다. 고려 말 몽고 지배 당시부터 조선 초에 걸쳐 말과 소를 비롯한 진상품과 곡식을 실어 나르던 포구였다. 이곳은 모양이 다양한 괴석이 즐비하고 지질학적으로 연구가치가 높은 곳이다. 또한 우금포 근처에는 개사탕수수(바닷가 모래땅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가 자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