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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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례리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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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22:09
‧ 위치 : 하례1리 산 10번지 일대
‧ 표고 : 474.4m 비고 143m 둘레 2,224m 면적 273.067㎡ 지경 778m
‧ 유래와 현황 : 5.16도로 변 동남쪽에 위치한 원추형 화산체로 이 오름 북쪽 도로 건너편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신례리‘왕벚나무’자생지가 있다. 산정상에도 분화구다운 것은 없고 북록의 고갯길 너머에 조그만 알오름이 있으며 해송과 삼나무가 조림되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오름의 북쪽에 있는 난대림의 울창한 수악계곡은 선돌계곡과 함께 팔색조의 도래지로 알려져 있다. 오름의 유래는 이 지역 일대는 한라산 기슭 깊숙한 곳으로 가운에 선돌이 한 기가 있다. 이 돌은 지역주민들은 [장군]이라 부르며, 이 돌을 중심으로 하여 그 안 지경 일대가 안쪽에 군대가 진을 친 형태라 하여 [안진모루]그리고 [장군] 바깥지경을 밖에 진을 친 형태라 하여 [밧진모루], 연평방에해당하는 지역이 [벵디왓] 이들 군사들이 먹을 군량미를 쌓아 놓은 듯하여[쏠오름]이라 했다. 한자 표기화에 의해 물오름[수악-水岳]이라 표기하고 불리기도한다. 송이는 화산 폭발 시 점토가 고열에 탄 화산석인 돌숯을 가리키는데, 제주 방언으로는‘가벼운 돌’이란 뜻으로 제주 지역의 독특한 천연 지하자원인 광물질이며 이 물오름을 비롯한 한라산 중산간 오름 등에 널리 분포한다. 5.16도로 개설공사시 이곳의 송이를 다량 채취하여 사용되어 훼손되었으나 현재는 삼나무, 해송등을 식재하여 조림지로 복구되어 있다. 여기에는 생수터가 있어 옛사람들이 여기서 물을 길어 먹었던 곳이기도 했다. 지금도 산림보호원들이 출근할 때 여기서 물을 먹곤 한다. 2020년에는 물오름에 있는 기존의 산불감시초소를 정비해 산불예방에 원활한 여건을 마련하고 탐방객들이 주변 환경을 조망할 수 이쓴 다목적 산불감시초소인 물오름 전망대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