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돈천 트레킹

8월 태풍이 지나간 뒤 작렬한 태양이 나를 노려보는 날... 어여쁜 숲동무의 소개로  효돈천 트레킹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 따라 제주도 내려와서 2번째 맞이하는  여름.  지인들의 활기찬 화이팅에 저도 용기를 내어 도전했습니다. 부실한 몸과 혹여나 민폐가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스러움에 긴장을 했지만 센터 선생님들의 배려와 친절로 무사히 완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마무리 이벤트 오픈카^^ 시승은 우리들 얼굴에 웃음꽃을 만개하게 했지요. 다들 너무 예뻤어요.
빽빽한 나무사이로 그렇게 멋진 절경들이 숨어있음을 트레킹이 아니었으면 모르고 살아갈 뻔했고 계곡 채석에 대한 흔적과 이야기도 선생님들의 설명이 아니었음 어떻게 알수가 있었을가요......또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가 되어 정말 소중했습니다. 보말파스타 실습시간도 몸건강 맘건강 깔끔한 마무리였답니다. 제주도에 살면서도 제주를 모르고 살아가는 분들 !!! 
소중함을 선택한 아름다운 자연인이 되어보는게 어떨런지요.^^